[광안리 카페] 해변뷰가 멋진 광안리 에스프레소바 까사부사노

광안리에서 약속이 생기면서 카페를 검색하던 중에 커피도 맛있고 광안대교뷰 신상카페 까사부사노에 다녀왔어요.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에스프레소바도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여기도 커피가 맛있는 에스프레소바였어요. 

까사부사노는 해운대에도 있는데 저는 오늘 광안리 까사부사노에 다녀왔어요. 

 

 

 

까사부사노는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고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어 좋아요.

CASA = 집,  BUSANO = 부산사람(?)

이름이 부산을 담고 있기도 해서 다른 지역사람들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기념으로 한번쯤 다녀올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저는 평일 12시쯤에 가서 손님이 그닥 많지는 않았지만 보통 여기는 손님들이 아주 많으니까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을 가능하면 피해야 해요.

인테리어가 아주 감각적이더라구요.
역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데엔 이유가 있네요.
거울 앞에서 저렇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까사부사노에서는 이렇게 시그니처 메뉴들을 직접 판매하고도 있었어요.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참고하세요.

팬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메뉴 두 개 중에 한참을고민했어요. 둘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가격은 두 개 모두 동일하게 13,000원.

결국 우리는 오르조 카라멜 바나나브렐레 팬케이크 하나 주문했어요. 기대기대~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가 있어서 주문하고 이렇게 앉아 바다를 좀 감상했어요.
옆테이블에서는 맥주를 한잔 하더라구요. 낮맥. 너무 먹고 싶었지만 운전하고 왔기 때문에 오늘 알코올은 패스!

 

우리는 팬케이크랑 아이스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아이스를 주문했어요.

에스프레소바에 와서 에스프레소는 마시지 못했지만 우리가 주문한 커피 맛도 아주 일품이었어요.

 

같은 원두니까 에스프레소도 아마 맛있겠죠?

얼음에 가게 이름이 각인되어 있는 게 특이해서 먹기 전에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손님의 지갑을 기꺼이 꺼내게 하는 거겠죠. 

바나나팬케이크도 역시 굿굿!! 추천합니다!

 

커피 마시면서 광안리를 바라보니 인생, 아직은 참 아름답네요.  모든 게 평온해요.

물론 집에는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이렇게 여기 앉아 콧바람 쐬면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을 수 있었네요.


다 먹고 우리가 나가려고 하니 우리자리를 탐하는 손님들이 우루루 우리쪽으로 와서 좀 놀랐어요~ㅎ

저처럼 광안대교뷰 여유롭게 즐기려면 일찍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