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광안리 바] 분위기 좋은 광안리 위스키술집, 루츠레코드바(Roots Record Bar)

오랜만에 광안리에 갈 일이 있어서 분위기 좋은 바를 찾다가 발견한 신상 위스키술집 루츠레코드바.
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요즘 나는 LP바에 흠뻑 취해 있어 그런 키워드로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곳도 그런 검색으로 찾은 곳이다.
위치는 광안리 지하철역과는 좀 멀지만 광안리 해변에서 민락시장 방면으로 조금만 걸으면 찾을 수 있다.

 

https://place.map.kakao.com/1577462519

루츠레코드바

 

 

먼저 외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택을 개조해 힙한 위스키바로 탈바꿈한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인다.

6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바로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걸 알 수 있다.

요즘 위스키, 하이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분위기의 바들이 속속 개업하는 걸보니 요즘 트렌드는 맞는 모양.

우리는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안과 밖에 하나씩 2석밖에 없어 나중에 입소문이 나면 테이블석은 꼭 예약을 해야 될지도 :)

가격대는 대충 이정도.
여기는 와인 콜키지가 가능하며 간단한 안주를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
대신 술을 좀 많이 마셔줘야 되겠군.

우리는 디저트를 좀 사갔음.
이런 걸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다니!!

첫번째로 주문한 모스크뮬.
보드카베이스로 주물에 아주 차갑게 마시는 칵테일.
라임과 시나몬스틱인지 뭔가를 태운 향이 나는 것도 함께 넣어 주심.

첫번째 모스크뮬은 나한테는 좀 밍밍하달까? ㅎ
그래서 두번째로 주문한 위스키베이스의 갓파더.
이름처럼 스트롱하다 ㅎㅎ 이거지!!

아직 메뉴판에는 없지만 메론프로슈터 서비스로 주심.
단짠단짠의 정석 요녀석! 위스키와 찰떡이다.

사장님, 자주 올게요!!  ㅎㅎ 🙏🙏

이한국인들에게 언유즈얼한 콤비네이션인 아이스크림에 후추, 올리브오일 조합으로 이게 또 엄청 대박임.

나오면서 다시 사진 ㅎ

여기는 다시 방문할 것 같음.